종합소득세신고가 끝났다. 전에 하던 전자신고가 바뀌었다. 부가세 등 신고시 사용하던 기존의 이이디와 비밀번호를 일거에 무용지물로 만들었다. 본인인증을 거쳐 새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만들어 접속하거나 신고기간 중에 본인인증으로 비회원 일시접속으로 하도록 허용되었다.  전자신고를 할 경우 2만원의 세금을 공제해준다.글쎄다. 세금내는 사람들은 모두 전자신고를 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어야 하는가. 또는 이미 과거에 전자신고를 해왔으니 알아서 본인인증을 거쳐 전자신고를 할 수 있다고 믿어버린 것일까. 단순추계율로 적용받는 단일소득사업자의 경우 거의 종합소득신고서가 배송되었다. 그러나 그 신고서를 작성하는 것도, 그것을 우송하거나 세무서에 가서 제출하는  것도 참으로 귀찮은 일이고, 시간과 비용을 들이는 일이다. 즉 낭비라는 말이다. 전자신고는 세무사가 이닌 일반인이 내용을 이해하여 처리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용어나 말들이 들어보지도 못한 용어들이고 설명을 수없이 반복하여 읽어봐도 빈칸들을 채울 수가 없다. 도대체 어쩌란 말인가. 많은 회원들은 신고서 조차 배송되지 않았다. 소득이 조금높게 신고되어 있든가 하면 단순추계가 아닌 일반신고서로 신고하게 되어있는데...이것은 세무사도 채울수 없는 내용이라고 사료된다. 이렇게 어렵게 신고서를 작성하라는 것은 민간세무사들을 살리려는 처사로 생각된다. 일반인이 도저히 작성불가한 신고서를 돈을주고 세무사를 고용하여 작성하라는것으로 밖에 다른 이유가 없다. 물론 일반 기업가나 큰 상인들은 많은 돈이 오가니 세무사를 고용하는것이 당연할 수 있다. 단일소득의 저소득자에게 일반신고를 하라는 것은 무리다. 세무신고 마지막날 세무서에 가서 물으니 [다 배송한다고 했는데 아직 도착 안한 것 같네요.]  이보시오. 도착 안한게 아니고 아예 보내지 않은게 아니요...?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몬했다. 아이구 머리야...

[에피소드]-본인인증을 휴대전화로 해야하는데 휴대전화 본인거 맞지요. 그러~엄,내거고  내가 쓰고 내가 돈을 내는디...-홈텍스에서는 응답이 없다. -주민번호나 휴대폰 들중 하나가  틀렸습니다. 야 이누마 내 주민번호, 내전환디 뭐시 틀렸다고 시부러엉이여...사모님 왈 그 전와 아들이 사준건디...